UCL 대학 파운데이션 과정 유학 후기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versity College London
Undergraduate Preparatory Certificate for the Humanities (UPCH)
1.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UCL 대학 UPCH 과정 마치고 킹스칼리지런던 BA Social Sciences 진학한 학생입니다.
2. 왜 영국 유학을 선택하셨고, UCL대학 파운데이션으로 진학 결정을 하셨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제가 무엇을 하면 행복할지, 어떤 것을 공부하면 좋을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다만 국제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 자연스레 유학에 대한 관심은 늘 있었고, 고3때는 정말 과에 관계없이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과에 대학 원서를 넣어본 것 같아요.
미국, 캐나다의 몇몇 대학에 합격했는데, 어머니께서 우연히 유켄영국유학의 영국대학박람회에 다녀오시고 영국 유학을 권해 주셔서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저는 심리학과나 생화학과 등 이과 쪽에도 합격한 대학이 있었지만, 제 성향을 고민해 봤을 때 전 토론하고 사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사회과학 분야로 진로를 정한 다음 영국 대학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영국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이 필요했는데, 많은 파운데이션 프로그램 중에서 UCL을 선택한 이유는
- UCL은 영국 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학 중 하나이고,
- 사설 파운데이션이 아닌 대학에 소속된 학생으로서 수업을 듣고 케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 입학 절차가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추후 영국 내 다른 대학들에 원서를 넣게 된다면 유리한 점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 이러한 계기와 과정으로 UCL대학의 UPCH 코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3. UPCH과정의 수강 과목, 과목별 난이도, 수업 내용 등이 궁금합니다. 학업을 따라가는데 힘들진 않으셨나요?
UPCH 학생이라면 기본(필수) 과목으로 Academic Research: Approaches & Methods(ARAM)이라는 연구 과목과 Academic English(AE)를 배우게 되고, 선택과목 2개를 골라서 듣게 돼요. 선택과목에는 수학, 경제, 지리, 정치, Classical Civilisation, Modern European Culture등이 있었고, 저는 지리와 정치를 선택했습니다.
ARAM 과목은 기본적으로 학업 에세이나 논문을 어떻게 쓰는지 배우는 시간입니다. Term 1에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ARAM 수업이 있는데, 연구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을 배우고, 특정 주제에 대한 대형 강의를 들은 다음, 그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어요. Term 2 에는 학생들이 중점적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AE는 꼭 영어 수업 경험이나 유학 경험이 없더라도 쉽게 따라갈 수 있다고 느낄 정도로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ARAM 수업과 연계되어 연구할 때 쓰는 영어 표현에 대해 배우고, 영어 글을 읽고 친구들과 토론하거나 글을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ARAM 튜터와 영어 튜터, 퍼스널 튜터가 모두 같은 분이었기 때문에 수업 간 연계성이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어요. 또한 ARAM이나 AE 시간에는 본인이 쓴 다른 선택과목 리서치나 에세이에 대해서 (영어 강사로서의 관점에서) 선생님이 피드백을 주시기도 합니다.
선택과목 두 개는 필수과목보다 확연히 어려운 편이라고 다들 입을 모아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박사 학위 이상 되시는 교수님 또는 강사님들이 각 과목을 수업하시는데요, 아무래도 대학 전공의 기초가 되는 내용을 배우다 보니 조금 전문적인 이야기도 등장하고, 제가 배운 지리나 정치는 오랜 고민이나 창의성을 요구하는 과제 및 평가가 꽤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인문지리의 상상지리학적 개념에서 현대의 예술은 어떻게 작용하며 오리엔탈리즘과 어떤 관계성을 띄는지’, ‘프랑스 혁명은 어느 규모에서 부르주아들의 혁명이었는지?’처럼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해서 개인이 나름대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내는 에세이나 리서치들이 있었어요.
수업은 기본적으로 수업 전 미리 수업 자료나 논문 자료를 읽어간 다음 강의를 듣고, 그 이후에 세미나나 클래스처럼 소규모 수업에서 더 깊은 토론을 나누는 형식입니다. 미리 읽어가야 하는 논문 분량이 많은 날은 30-40페이지 이상 되기도 하니 주말을 잘 활용하시는 게 좋아요.
수업에 빠지지 않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강사님, 교수님들과 적극적으로 이야기 나눈다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다만, 한국에서처럼 단순히 수업 내용을 암기하는 데에 집중하기보단,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수업에서 배운 학자들의 개념을 기반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나 현실 사회에 그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파운데이션을 같이 듣는 학생들은 어떤 친구들이었나요? (국적 비율, 학업 수준, 영어 수준, 등)
우선 올해 UPCH에는 아시아계 친구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중국,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등의 아시아계 친구들이 있었고, 러시아, 카자흐스탄, 터키, 몰타, 이탈리아, 멕시코 등 전 세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업 수준은 80% 이상의 학생들이 매우 뛰어나다고 느껴질 정도로 수업에 매우 열중인 학생들이 많았고, 특정 분야에 대해 깊은 식견을 가진 친구들도 있었어요. 영어는 대부분 대화하고 수업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거의 없는 정도로 다들 능통한 편이었습니다.
5. 런던은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하지요. 혹시 한 달 생활비는 어느정도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집값이나 외식비를 고려했을 때 런던은 한국보다 4배 이상 물가가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식료품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한 측면도 있어서 식비에서 생활비 절감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런던에서의 1년을 보내고 한국에 와서 마트에 갔더니 수박 한 통에 3만원이 넘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런던 수박 값은 기억이 정확히 안 나지만, 바나나 5송이를 천원에 산 기억이 있어서 런던의 식료품 물가는 한국보다는 조금 낮은 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식은 한번 나가면 3~10만원 이상까지 나오기도 해서 외식보단 차라리 친구들을 기숙사에 초대해서 같이 밥도 만들어 먹고 했네요. 이렇게 해서 한 달에 기숙사비 제외 대략 120만원~150만원정도 썼던 것 같아요. 높은 가격이긴 하지만, 영국에서는 학생비자로 파트타임 구직도 가능해서 올해부터는 생활비도 충당하고 사회 경험도 쌓을 겸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6. 예비 유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세계 사회문화와 역사, 다문화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의 경험은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한국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으로 뛰어드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걱정보다는 미래에 대한 확신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셨으면 해요!
7. 마지막으로 유켄영국유학 담당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최윤정 실장님, 처음 영국 유학을 알아볼 때부터 자기소개서 피드백, 학교와의 컨택, 최종 오퍼를 받고, 비자 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함께해주셨죠. 특히 학교 오퍼가 늦어져서 직접 학교에 전화해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혼자 준비했다면 그런 시간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아요.
다시 영국 유학을 가라고 해도 저는 꼭 유켄영국유학 최윤정 실장님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UCL 예비과정 한국 공식 에이전트
UKEN 유켄영국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