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교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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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 후기

배스대학교 경영학 학부 유학 및 런던 컨설팅 회사 취업 후기 (University of Bath)

배스대학교 경영학 학부 유학 및 런던 컨설팅 회사 취업 후기

영국 취업의 대장정

안녕하세요! 저는 영국 바스대학교를 이번에 졸업하고 런던에 위치한 컨설팅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박서영입니다. 저는 국제학교에서 IB를 공부하고 영국대학을 진학했고, 영국 대학을 준비하며 경영을 전공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를 찾아보면서 학과와 캠퍼스 여부 말고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플레이스먼트 (인턴)의 여부였고, 5개의 학교를 모두 학부 과정에 추가로 1년 동안 플레이스먼트가 있는 전공으로 지원했습니다. 학과가 경영인 만큼 영국에 있는 기업에서의 인턴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지원했습니다.

영국 취업의 꿈을 가지고 시작한 바스 대학교에서의 1학년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주변의 영국 친구들은 세계적인 기업들에 대해 저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이러한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협력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왔던 터라 취업을 위해서도 많은 공부와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국제 학생들이 취업하기 위해서는 비자를 스폰서해주는 기업에 취직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비자 스폰 여부를 집중적으로 알아보았고, 동시에 경영에 관련된 여러 수업을 들으며 제가 하고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수기를 통해 구체적으로 영국에서 취업하기 위해서 제가 했던 노력과 경험을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취업을 위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학점관리, 일 경험과 인터뷰 준비로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점관리

1학년에 들어가면서 경영에 관련된 경제, 회계, 마케팅 등의 여러 가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경영을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과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움을 느낀 부분은 많은 발표 수업과 팀 과제였습니다. 이때 중요하게 배웠던 것이 이제는 혼자 하는 공부가 아니라, 나와 다른 것들을 잘하는 사람들과 같이 무언가를 함께하는 것과 협력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의 학점은 사실 졸업할 때 아예 들어가지 않아서, 학점 관리를 소홀히 할 수도 있지만, 회사들이 인턴을 뽑을 때 학점은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일해보지 않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학생의 본분을 잘 수행하고 있는 인재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과에서 한 그룹 과제들의 경험들이 인터뷰 때 정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룹 과제를 할 때 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같이 일했던 팀에 문제는 없었는지, 문제가 있었으면 이걸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런 것들이 혹시나 없었더라도, 이런 경험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남들과 잘 지내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력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 이력서 쓰기

인턴을 구하기 위해 또한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경력입니다. 경력이라는 말 자체가 대학생에게 무섭게 들리는 단어일 수도 있지만, 이는 다른 회사에서 인턴 경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경험이나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의 모든 경험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즉, 꼭 돈을 번 경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학교 공부 외의 모든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다들 하는 공부 이외에 내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해왔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인지는 상관없이, 회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워크 능력이 있는지, 또 시간을 잘 관리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아르바이트한 경험이 있었고, 대학교 일학년 때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했었습니다. 또한, 대학교의 경영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저와 비슷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런 일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이런 것들이 이력서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인턴을 위한 이력서를 쓸 때 내가 한 정말 작은 것들도 다 써야 하는데, 이때 이러한 경험들이 없다면 이력서를 완성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준비

인터뷰는 국제 학생들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점과 일 경험은 우리가 어느 정도의 노력으로 채워갈 수 있지만, 인터뷰는 준비하기도 어렵고 어떤 질문들을 받을지도 모르는 데다가, 나 자신을 뽐내기에 익숙지 않은 저에게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이 학교에서 도움을 받기에 가장 쉬운 부분이며, 꼭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대학교들은 대부분 학생이 좋은 기업에서 인턴을 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저는 커리어 센터에서 이력서와 인터뷰에 대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제가 들어가고 싶었던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과 선배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인터뷰 경험을 물어보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인터뷰 경험을 나누어보자면, 각각 시험, 그룹 인터뷰, 개인 인터뷰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시험은 수학과 기억력 시험을 보았고, 그룹 인터뷰는 케이스 스터디를 읽고 팀과 같이 그것을 같이 해결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때 인터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가지의 팁은 인터뷰가 끝날 때 반대로 우리에게 질문할 기회를 줄 때, 적절한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면접을 보러 가는 회사에 대해 충분한 리서치를 하기를 권합니다. 회사는 우리가 그곳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그 회사가 속한 분야에 대해 내가 관심이 있고 이곳에서 왜 일하기를 원하는지를 가장 알고 싶어 하므로, 회사가 어떤 곳에 대해 충분히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상시에 경제 신문 등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을 알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턴 경험을 취업으로 이어가기

저는 영국에 있으며 총 3번의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2번의 6개월 플레이스먼트 (인턴), 각각 컨설팅 회사와 제약회사에서 일하였고, 여름 인턴십은 3개월 동안 투자은행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약회사는 국제 학생들을 스폰서하지 않는 회사였기 때문에 제가 인턴 경험을 취업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컨설팅 회사와 투자은행에서 인턴이 끝난 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여기서 좋은 소식은 인턴을 하게 되면 영국기업들은 대부분은 인턴들을 다시 정직원으로 쓰기 원합니다. 저는 인턴 중에 열심히 일했고 또 여러 사람을 통해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얼마나 일을 하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았고, 인턴이 끝날 무렵에 또 한 번의 인터뷰와 자료발표를 통해 취업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국제 학생들을 위한 조언

얼마 전에 한경 비즈니스에서 “까마득하게 높아진 이민 장벽 … 자국민 우선주의에 유학생도 ‘컴백홈’ 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기사들이 사실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영국의 경우는 브렉시트로 인해 유학생들이 취업하는 것을 더욱 좋아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전공에 상관없이 영국에서 일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유학생이라면, 준비와 적극적인 자세로 일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이 아니더라도 인턴을 하는 것을 어디로 가든지 좋은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이제 저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런던에서 처음으로 회사에서 인턴이 아닌 사원으로 일을 시작하며, 이제부터가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엔딩 여담 – 미국 교환학생

해외 취업은 유학을 하러 갈 때부터 저의 꿈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취업과 학업은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으로 인해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마켓이 있는 미국을 경험해 보자는 생각으로 가게 된 미국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매우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도 인턴 기회도 엿보았지만, 솔직히 학점관리 때문에 인턴을 찾아볼 시간을 찾아볼 수가 없었고, 학교 도서관에서 하는 알바를 구하며 미국의 리크루팅 문화를 조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지원 시기가 열리면 서류로 지원을 하고 다음에 면접한다면, 미국에서는 도서관 일자리 박람회를 열었고, 모든 리크루팅은 사실상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가 보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테이블에 줄을 서서 열심히 이야기하고 있길래 무언가 하고 봤더니 테이블에서는 즉석 인터뷰가 열리고 있었고, 사실상 서류 지원자가 너무 많고 도서관 아르바이트는 경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매니저와 얼마나 잘 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많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관계 중심적인 미국문화를 처음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급해진 후에 어렵게 줄에 들어가 나도 정말 잘할 수 있다고 어필한 결과, 정말 마지막 남은 한자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저의 도서관 알바가 (아니, 고생길이) 시작되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University of Bath 공식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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