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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크대학교 MPA 행정학 유학 후기 (University of York)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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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York
Masters of Public Administration with Professional Placement (MPA)
1. 영국으로 결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영어를 사용하는 유학 대상지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미국, 영국, 호주 정도를 생각할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영국이 유럽의 많은 나라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졌습니다. 미국과 호주가 해당 국가 외에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반면, 영국은 유럽의 수많은 국가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입니다. 방학을 이용해 주변 여러 국가를 여행할 수 있으며, 시간은 1~4시간, 비용은 왕복 10만원 이내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안전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은 총기사고의 위험이 있고, 호주는 인종차별과 납치 등의 사고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영국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생활하면서 저와 가족들에게 안전에 관한 위험이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아울러, 미국 대학의 학비가 대부분 정부 지원 상한액을 초과하여 사비가 소요되며, 생활비도 영국 보다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경제적인 이유도 고려하였습니다. 2. 한국 정부와 MOU체결되어 있는 학교는 리즈, 셰필드, 버밍엄, 엑시터 등의 대학이 있는데, 요크 대학교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요크대학교에는 정치학부(MPAPP)와 사회정책학부(CASPER)에 한국 정부의 유학생들이 지원하여 공부하고 있습니다. 두 과정 모두 2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유학생 개인이 2년차 직무훈련을 개별적으로 찾아야하는 어려움이 없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간혹, 일부 대학이 2년차 직무훈련을 개별적으로 진행하게 하는데, 유학생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서 불안하고, 기관을 확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학이 제공하는 가족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런던 주변 허름한 플랫의 월 임대료는 한화 200만원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언급한 대학들 주변의 임대료는 잘 모르겠지만, 요크대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족 기숙사의 임대료는 런던의 절반 이하이므로, 체재비 만으로도 기본적인 생활은 가능하였습니다. 3. 다른 학교들에 비해 IELTS 요건이 6.0으로 조금 낮은데, 해당 점수만 가지고도 충분히 학업이 가능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답변은 예 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두 과정 모두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교수, 학생 모두 명확하고 천천히 영어를 구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수업내용을 습득하고 전달사항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경우, IELTS 성적과 관계없이, 영어를 말하는데 두려움이 있고, 참여형 수업에 익숙하지 않아서 소극적인 태도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어 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게 수업에 참여한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크대학교 대학원 과정은 시험 없이, 6개 수업 각각의 에세이 평가와 1개의 논문 심사를 통해 학위 부여 여부를 판단합니다. 한국 유학생들의 풍부한 공직 경험과 문서 작성 능력 등을 고려할 때 학위를 취득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MPAPP 2년 과정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클래스 별 학생수, 학생들 국적 및 수준, 수업진행 방식 등) MPA 2년 과정 중 첫 해는 수업과 논문작성을 통해 학위 취득 코스를 진행합니다. 가을학기(9월~12월)와 봄학기(1월~4월)에 각 학기별 3개 씩의 수업을 들으며, 수업별로 4,000단어 이상의 에세이를 제출하여 평가받는 것으로 수료여부를 판단합니다. 각 수업은 일주일에 강의 1~2회, 세미나 1~2회로 구성되며, 강의는 강사의 전달식 수업, 세미나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미리 공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의는 해당 수업의 모든 학생이 모여서 듣기 때문에 30~40명이 함께 수업을 들으며, 세미나는 10~15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누어져서 토론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은 영국 현지 학생 보다는 해외에서 온 학생들이 많으며,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출신이 다양합니다.
여름학기(5월~8월)에는 12,000단어 이상의 논문을 쓰는 학기인데, 이 논문이 통과되면 대학원 학위의 취득이 가능해집니다. 논문은 주제에 따라 지도교수가 배정되며, 교수와 면담을 통해 내용이 조정됩니다.
2년차는 직무훈련 과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질문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5. 직무훈련 과정에 대해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직무훈련 기관 신청/발령 받는 방법) 요크대학교 MPA 과정의 직무훈련은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진행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인 검색과 지원절차가 없어서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직무훈련은 여러 기관(정부기구, 연구소 등)에 방문하여 세미나를 진행하는 방식이 기본이며, 간혹 정부관계자를 초빙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저는 요크시청에 방문하여 행정조직과 핵심업무 등을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더 이상의 현장방문은 하지 못했으며, 온라인 세미나와 에세이 작성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예년에는 런던의 중앙 행정기관에 방문하기도 했다고 들었습니다. 6. 논문 작성 시 교수님들이 어떤 부분을 도와주는지 말씀해주세요 (+논문은 모든 학생이 다 작성하고 한국으로 복귀하는지, 혹은 교수님 재량으로도 한국에 복귀해서 논문 작성해도 되는지 알고 계시면 함께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년차 여름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학생은 논문의 주제를 미리 제출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지도교수로 배정됩니다. 학생은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 중에 최소 4회 이상 지도교수 면담을 받아야 합니다. 주요 지도사항은 주제의 적절성, 구조의 합리성, 주장과 근거의 타당성 등이며,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문의 방향을 정해주는 교수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참고문헌을 지정하거나, 예시로 제시할 케이스를 지정해 주기도 합니다. 4번의 면담을 통해 최소 50%, 많게는 70% 이상의 논문을 사전에 검토 받아 제출하게 되며, 논문의 최종평가는 다수의, 임의의 평가위원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원 유학생의 경우, 논문학기(여름학기) 이후에 직무훈련 1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귀국하는 사례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논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영국을 떠날 경우에 학교에 통보하고 귀국하는 절차가 있음을 미루어 볼 때, 반드시 현지에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7. 이것만은 정말 좋다! 요크대학교 Masters of Public Administration with Professional Placement 과정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코멘트가 있으신가요? 요크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학위를 취득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한국 유학생이 학업도 수행하고, 가족도 돌보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학업과 함께 아주 중요한 것이 있다면, 요크는 생활환경이 매우 안전하고 우호적입니다. 요크가 영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하고, 매년 많은 국제 학생들이 공부하러 오기 때문에, 외국학생에 대해서도 매우 우호적입니다. 코로나 초기에 런던에서 동양인에 대한 혐오와 폭행이 발생했을 때에도, 요크에서는 어떠한 불편이나 차별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정부 유학생이 가족과 함께 이동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점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한국의 공무원유학생이 다녀가기 때문에 주변의 초등학교, 중학교가 한국인 어린이에게 익숙하고 친절합니다. University of York 공식 에이전트
UKEN 유켄영국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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