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켄영국유학

 

 

 

 

안녕하세요. 브리스톨 대학교에서 1년 파운데이션 과정을 마치고 영문학 과정으로 진학하는 류대선이라고 합니다. 30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하고싶은 공부가 생겨 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2. 브리스톨 본교에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셨는데,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진행이 되었나요? 수업진행, 과제, 시험등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혹시 온라인 수업도 병행되었을까요?)

 

5개의 과목이 있었는데 2개는 언어(영어) 위주의 과목이었고 나머지 3개는 인문학 관련 과목들 이었습니다. 언어 과목들에서는 나중에 본 과정에서 필요한 공부법(논문 쓰는 법, 자료 조사, 프리젠테이션 등)을 배웠으며, 인문학 관련 과목들에서는 What does it mean to be human에서 다양한 주제(성소수자, 인공지능, 범죄물 등)와 근대사회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이론들(프로이드, 찰스 다윈, 마르크스 등)을 배우고 토론, Culture & Identity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들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성향이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한 이론들, Literature: Short stories에서 단편 소설들을 읽고 그것들이 주는 의미와 사회에 끼친 영향, 작가들의 성향, 1800년대 로맨티시즘부터 현재 근현대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거쳤던 문학 작품들의 이상주의들을 배우고 토의하였습니다.

 

수업진행은 대부분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거나 옆 사람 또는 그룹으로 토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과제는 에세이와 프리젠테이션 위주였고 시험 또한 저는 제출 에세이와 프리젠테이션으로 대체되어 평가를 받았습니다. 과목마다 다르지만 1과목 당 2주에서 6주사이에 매번 다른 프로젝트가 있어 과제물을 제출하면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식이었습니다(거의 매주 1개의 과제물이 있었습니다). 모든 과제물이 평가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크거나 중요한 프로젝트들 등 평가에 들어가는 과제물은 따로 있었습니다.

 

수업은 대부분 대면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한 적도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선생님 개인사정으로 인한 수업 변경이었습니다. 심지어 같은반 학생 중 몇 명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었는데 그 학생들 빼고 계속 대면수업을 진행했던 게 기억이 납니다(학생들이 많이 참석하지는 않았었습니다).

 

3. 파운데이션을 같이 듣는 학생들은 어떤 친구들이었나요? (국적 비율, 학업 수준, 영어 수준 등)

 

저와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은 다양한 나라에서 왔었습니다. 물론 유럽쪽 학생들은 없었고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칠레, 홍콩, 나이지리아 등 국적이 상당히 다양했습니다. 한국학생은 같은 반에는 없더라구요. 파운데이션 전체로 봤을때는 중국, 중동쪽에서 온 학생들이 많았고 한국 학생들은 4~5명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IELTS 7.0 이상 들어갈 수 있는 IFP+ 프로그램에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학생들 학업, 영어 수준이 상당했습니다.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오거나 이미 다른 영어권 대학교에서 따로 수업을 받고 온 학생도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온 학생들은 영어를 이미 국어로 쓰고있었습니다(뇌를 바꾸고 싶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4. 파운데이션 과정의 수업 난이도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진학 시에 열심히 하면 충분히 따라갈만한 수준인가요?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절대평가 방식이고 선생님들이 잘 따라오도록 지도해주시기 때문에 본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진행도 초기에는 쉬운 과제들부터 점점 난이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열심히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수업방식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토론, 토의 위주의 방식이기 때문에 문법 공부만이 아닌 영어로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하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9월 프로그램 시작 전 5개월정도 현지 어학연수를 했었는데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5. 브리스톨에서의 학업과 생활은 어땠나요? 브리스톨 도시가 궁금합니다.

 

도시에 젊은 사람들이 많고,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있기 떄문에 활기가 넘칩니다. 거리에 나가면 영국 현지인들 만이 아닌, 유럽이나 아시아권에서 온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공원 잔디밭에서 여유롭게 샌드위치를 먹거나 책을 보고 잠을 자는 등 자유로운 느낌입니다(심지어 숯불을 가져와 바비큐를 해 드시는 분들을 보고 문화충격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도시가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 생활하기 좋다고 느낍니다.

저는 숙소를 따로 구해서 공부하는 건물과 가까이(걸어서 6분거리) 생활했다보니 정말 편했습니다. 근처에 아시안 음식점, 슈퍼마켓이 있었고 또 다양한 나라의 음식점들이 있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카페도 많아 가끔 공부 스트레스를 풀러 갔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학기중에는 바빠서 다른 곳은 많이 못다녔지만 가끔 방학이나 쉬는 때를 이용해 아일랜드나 브리스톨 옆 Bath라는 도시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도시 자체가 예쁘기도 하고 자연경관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을 맛이 났습니다. 실제로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도 하고, 근처에 볼거리도 많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브리스톨에 오시게 되면 Clifton Village라는 마을에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예뻐요.

 

6. 유학원 선정을 위해 다양한 유학원에 연락하고 방문하셨을 텐데, 그 중 유켄영국유학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첫째는 오래된 유학원들 중에서 선택하고 싶었고, 두번쨰는 전문성이었습니다. 유켄영국유학을 방문했을 때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여서 마음에 들었고, 어느 정도 규모도 있다고 느꼈으며, 또 상담해주신 최윤정 매니저님이 친절하게 상담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알고싶었던 정보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에서 전문성을 느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라면 믿고 맡길 수 있겠다' 라는 느낌이 왔었습니다.

 

7. 유켄영국유학과 유학 준비를 진행하면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고, 어떤 부분이 만족스러우셨나요? 담당자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유켄영국유학과의 인연은 유학 전 5개월 어학연수 과정부터였습니다. 당시 코로나 때문에 절차가 다소 복잡했었는데 서류 준비 등 꼼꼼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문제없이 잘 다녀올 수 있었고 아직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준비물과 해야할 일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보내주셔서 보기 편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이어서 브리스톨대학교 본교 파운데이션 과정 입학을 위한 도움을 받았고, 파운데이션 과정 중에는 브리스톨에 그대로 진학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가 UCAS 지원을 해보고 싶어서, 윤정 실장님께서 지원 절차부터 자기소개서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셨습니다. 5개 지원한 대학 중 3개 대학에서 오퍼를 받았고, 결국 그대로 브리스톨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그때 자기소개서 교정을 3차례 이상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대학 본 과정 3년을 위한 비자 신청도 도와주셨는데, 당시 윤정 실장님께서 코로나에 걸리셨음에도 불구하고 서류준비와 비자 신청 결제 등 챙겨주시는 모습에 프로다움을 느꼈습니다. 그때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네요.

 

전문성도 전문성이지만, 어학연수때부터 지금까지 중간중간 안부도 물어봐주시고 진심으로 학생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유켄영국유학은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윤정 실장님을 만난 건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1월이었나요? 처음 윤정 실장님을 만나고 벌써 1년 7개월 남짓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그때 뵈고 한번도 찾아뵙지는 못했는데 그동안 도움 많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지만 실장님 덕분에 지금 여기까지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도움주신 것 잊지않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University of Bristol 공식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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