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원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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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원 후기

에든버러대학교 교육학 박사 유학 후기 2016 (University of Edinburgh, PhD Education)

에든버러대학교 교육학 박사 유학 후기 2016

University of Edinburgh
PhD Education

왜 영국 유학을 선택하셨나요?

제 주변에 영국에서 유학을 하셨던 분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었던 이야기들이 제게 큰 영향을 주었고, 또한 영국의 박사과정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른 나라처럼 정해진 수업을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연구 주제를 정하면 지도 교수님과 함께 집중적으로 그 분야를 깊게 탐구하고 연구하여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물론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요청하면 개설되는 수업을 들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문화적•역사적 배경, 영국인의 문화와 삶의 태도, 정치, 역사 등도 배우고 싶었고, 특히 저는 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오랜 역사 속에 축적된 영국의 독특한 교육 방식도 배우고 싶었어요.

박사학위만 하더라도, 꽤나 오랜시간을 공부하셔야 해서 기간적으로/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셨을텐데 presessional 코스까지 듣고 계시는 이유가 있나요?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그러하듯, 저도 처음에는 시간과 비용을 최대한 아끼며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어요. 그런데 영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오신 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제대로 공부하고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야겠다고 마음을 바꾸게 되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시험용 영어만 공부했었고, 더욱이 석사를 한국에서 마치고 바로 영국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학문을 위한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를 깨닫게 되었어요. 학업에 필요한 영어 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아서 나중에 학위를 마칠 때 기간을 더 연장하여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더 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초반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오히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제가 제대로 목표를 이루고 학위를 마칠 수 있는 더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 기숙사와 현재 개인적으로 구해서 살고 계시는 곳의 장단점이 있을까요?

(기숙사마다 구조와 운영 방식이 달라서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제 경우에는, 우선 여기에서 학교 기숙사는 대부분 다른 학생들과 부엌을 비롯하여 공간과 시간을 공유해야 할 때가 많아요. 물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을 폭의 넓히기 위해서는 기숙사가 좋지만, 때로는 서로 생활 방식이 맞지 않아서 민감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제 방에서 공부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혼자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구하게 됐어요. 물론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일반적인 플랫을 구해서 몇몇 학생들이 함께 사는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안전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할 것 같아서 private student accommodation으로 구했는데, 방 구조와 운영 방식은 학교 기숙사와 거의 비슷하지만 개인적으로 구하고 계약을 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큰 비용 차이가 아니라면, 비용보다는 24시간 안전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가, 행정 직원이나 보안 요원이 상주하는가, 계약 절차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는가, 방값에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가 등, 여러 가지를 꼼꼼하게 잘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이 주로 공부할 캠퍼스와 생활 동선도 잘 고려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학생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외곽에 집을 구했는데, 교통비와 식비 때문에 오히려 한 달 생활비가 저보다 더 많이 드는 경우도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아직 까지는 Scotland보다는 England로의 유학을 많이 생각하고 계신데요, 이런분들께 Scotland는 이래서 좋다! 한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에딘버러는 도시 그 자체가 너무도 아름다워요. 전통과 문화 유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길을 따라 걷기만 해도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릴 수 있어요. 축제의 도시답게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어서 지루할 틈도 없고, 정보만 잘 찾으면 좋은 공연들을 무료로 보면서 문화 생활도 즐길 수 있어요. 또한 주변 자연 환경도 아름답고 공기도 좋고 물도 깨끗해요. 저는 이곳에 와서 매일 30분씩 걷고 있는데 한국에서보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특히 대학교 캠퍼스가 도시 전체에 곳곳에 뻗어 있는 구조라서 도시 자체가 대학 캠퍼스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곳 사람들은 대학생들과 유학생들에게 매우 관대하고 친절하고, 대학생들에게 주는 혜택도 많아요. 도시 자체는 전통적이고 고풍스러운 반면 학교 시스템은 매우 현대적이고 체계적으로 되어 있고 학생들의 생활에 대한 지원과 조언 체계도 잘 되어 있어요. 저도 초기에 정착하는 데에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들을 별다른 문제 없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에딘버러에는 한국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물론 한인 교회나 한국 학생회가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도 만날 수 있고 도움도 주고 받을 수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안 만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자신의 의지와 선택에 따라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해요.

날씨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흐리고 쌀쌀한 이곳 날씨가 좋아요. 이곳은 지금 여름이라고 하는데도 선선한 가을 같아요. 자주 흐리고 비도 오고요. 하지만 너무 날씨가 좋으면 매일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을 것 같은데 맑은 날씨의 유혹이 거의 없어서 방에서 공부하기에 아주 좋답니다.

현재 에딘버러 대학교에 대해 매우 만족해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교수님들도 매우 supportive하시고, 생활도 너무 만족스럽다고 하셨는데 다른 학교랑 비교하셨을 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우선 제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연구소가 있고 전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감사한 부분이에요. 학생과 교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따뜻하게 배려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정말 좋아요. 박사과정은 교수님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교수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저의 연구 주제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지원해 주신다는 것이 느껴져요. 또한 이 연구소는 평소에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국제 기구들과 연계가 잘 되어 있어서 제가 열심히 하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가질 수 있게 되었어요. 학업을 위한 체계적인 뒷받침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자료를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부터 유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본인이 마음만 먹고 부지런히 찾고 움직이면 많은 것을 배우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어요.

presessional 수업을 들으시기 전에 에딘버러 지역으로 어학연수를 짧게 다녀오셨지요 ^^? 혹 본 과정 전에 어학연수를 가는 것에 대해 망설이시는 분들께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것과 장단점을 비교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비용 때문에 어학 연수는 고려하지 않고 모든 영어는 한국에서 끝내리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두 가지 이유로 어학 과정을 듣기로 결심했어요. 하나는 현지에서 더 자신감 있게 말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또 다른 하나는 교수님을 직접 찾아 뵙고 학업에 대한 저의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한국에서보다 몇 배의 비용이 드는 일이었지만, 저의 경우는 그 비용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신뢰 관계를 교수님과 만들 수 있었어요. 대신 어학 연수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 경험에 비추어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첫째로, 시험 점수가 목적이라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도 있어요. 제가 볼 때 한국처럼 시험에 포커스를 맞추어 집중적으로 공부시키는 프로그램은 다른 나라에 없는 것 같아요. 둘째로, 어학 연수를 오기 전에 문법과 어휘 실력을 최대한 쌓고 오시면 그만큼 빨리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 리딩과 라이팅은 한국에서 어느 정도 완성을 해서 왔고, 아이엘츠를 보기 전에 텝스를 공부하면서 문법과 어휘를 수없이 반복해서 공부했던 것이 이곳에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물론 시간과 비용이 충분한 경우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현지에서 천천히 공부해도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공부는 최대한 한 후, 자신이 어떤 부분을 향상시키고 싶은지 목표를 분명히 하여 그에 맞는 어학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현지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저희 유켄영국유학과 함께 수속을 진행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모든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정확하게 처리해 주시고, 예상되는 문제들은 미리 알려주시고, 저의 잦은 질문들에도 항상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어요. 무엇보다 준비 기간 동안 저를 가족처럼 진심으로 대해 주셨다는 것이 가장 감사하고 좋았어요. 제가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들에 대해 때마다 조언해 주시고, 위로와 격려도 해 주시고요. 저처럼 영어권 공부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유학은 굉장히 막연하고 두려운 일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돌아보니 민세원 과장님과 강보미 대리님 덕분에 복잡해 보이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물 흐르듯이 잘 진행될 수 있었어요. 유학은 그 자체로 제게 크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겠지만, 그 준비 과정에서 너무도 좋은 분들을 만났다는 것이 제 인생에 주어진 또 하나의 값진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에든버러대학교 공식 에이전트
UKEN 유켄영국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