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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vel (General Certificate of Advanced Level) 과정은 1951년부터 시행되어 온 12-13학년에 걸쳐 2년동안 공부하는 대학입시 과정이다. 여러 시험 평기 가관이 제공하는 총 50여가지의 과학/비즈니스/예술/인문학 과목 중 최소 3개의 과목을 선택하여 13학년 말에 시험을 보게 된다. A Level 시험은 매년 5-6월에 걸쳐 시행되며 결과는 8월 중순에 발표된다. 영국 학교에서 많이 채택하는 주관사는 크게 AQA, OCR, Edexcel, CIE 등 이 있다.
영국 대학교들은 A Level 뿐만 아니라 IB, AP와 같은 다양한 국제 자격 시험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대학교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A Level을 공부하는 것이 비교적 유리하다.
IB의 경우 최소 6개 과목을 선택하여 Higher Level과 Standard Level로 나누어 결과를 내야 하며,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특정 분야의 과목이 있다. 그러나 A Level은 최소 3개 과목만 필요하며,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특정 과목 또한 없기 때문에, “대학 전공 공부에 필요한 지식”을 확장하고 심화하는데 주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위권 대학교 입학을 노리는 A Level 학생들은 보통 네 개 과목을 공부하다가, 13학년 때 그 중 최소 세 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최상위권 학교라도 입학 요건 가이드로 최소 세 개의 A Level 과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과목을 시험보는 것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A Leve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연계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학과 홈페이지에서 필수로 이수해야 하거나, 이수하면 좋을 과목들을 안내하고 있으니 꼭 대학교 전공 홈페이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래는 가장 일반적인 과목 선택 가이드로서, 각 대학/학과별 요구하는 과목은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학과 홈페이지에서 A Level/IB와 같은 국제 자격 시험 외에도, 포트폴리오, 인터뷰, 자체입학시험을 요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본래 A Level 과정은 2년이지만, 1월에 시작하는 18개월 A Level 과정과 Fast track A Level (1년 과정)을 제공하는 칼리지들이 있다. 특히 A Level 1년 과정은 학업적으로 충분히 준비되어 시간을 아끼고 싶은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옵션이다.
그러나 A Level 공부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GCSE를 거치지 않았다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A Level 과정으로 곧장 진학하기 어렵거나, A Level 과정 도중 만족할만한 결과를얻기 쉽지 않다면,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서 영국 대학교 진학을 할 수 있다.
A Level 시험은 A*, A, B, C, D, E로 결과를 받게 되며, A*-A에 해당하는 점수는 IB Higher Level 7-6점에 해당한다.
A Level | UCAS Tariff | IB | AP |
---|---|---|---|
A* | 56 point | 7 at Higher Level | |
A | 48 point | 6 at Higher Level | |
B | 40 point | ||
C | 32 point | 5 at Higher Level | |
28 point | 7 at Standard Level | 5 | |
D | 24 point | 4 | |
20 point | 3 | ||
E | 16 point | 5 at Standard Level | 2 |
UCAS 지원서를 작성, 제출할 당시 학생이 만 16-18세에 공부했던 내신 또는 시험 결과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을 UCAS Tariff 라고 한다. 모든 대학교가 UCAS Tariff 포인트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영국 대학교가 A Level의 결과를 얼마나 비중 있게 고려하는지 알 수 있다.